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 />Q. 성혜란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[첫번째 주제] 보겠습니다. 법사위 야당 의원들이네요. 야당 의원들 '제식구 감싸기'가 있었습니까? <br /><br />A. 그냥 제식구가 아니라 같은 법제사법위원회 식구를 감쌌는데요. <br /> <br />감싼 대상은 야당 의원이 아닌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장 의원, 자신을 기소한 검찰을 감사할 수 없다며 국감장을 떠나겠다고 하자, 만류 이어졌습니다. <br /><br />[장동혁 / 국민의힘 의원(오늘)] <br />대검찰청을 향해서 질의를 하는 것은 이해충돌의 소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. 스스로 하겠습니다. 이 신상발언을 마치고 나가도록 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[정청래 / 국회 법사위원장(오늘)] <br />장동혁 의원님 잠깐만 계세요. 잠깐만 계세요. <br /><br />[정청래 / 국회 법사위원장(오늘)] <br />제가 당은 다르지만 굉장히 젠틀하시고 여러 가지로 반듯한 그런 질의도 하시고… <br /><br />[서영교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오늘)] <br />저도 기소 당했었는데요. 변호사비가 수천만 원이 들었어요. 장동혁 위원은 선관위가 수사 의뢰도 하지 않았고요. <br /><br />[장경태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오늘)] <br />어떻게 관보에 이미 게재했던 재산신고 3천만 원을 축소 신고했다는 이유로 기소하는지! <br /><br />Q. 야당 의원들이 왜 이렇게 애타게 붙잡아요? <br /><br />A.급기야는 장 의원이 혹시 '친한계'라서 보복성 기소한 것 아니냐고 검찰을 비판하면서 장 의원을 감쌌습니다. <br /><br />[서영교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오늘)] <br />(장동혁 의원이) 하고 가깝다고 해서 그런 것 아니냐, 검사는 공정해야 합니다! <br /> <br />[장경태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오늘)] <br />박덕흠 의원(친윤계)의 5억이나 낮은 공시지가 축소신고에 대한 이런 부분은 불기소 처분하면서… <br /> <br />[정청래 / 국회 법사위원장(오늘)] <br />법사위원들이 검찰로부터 의 무기로 악용될 소지도 있다라고 판단합니다. 오늘 회피는 허가하지 않는 것으로 하고… <br /><br />Q. 그래서 장 의원, 남아서 질의했나요? <br /><br />A. 아뇨. 바로 떠났습니다. <br /> <br />장 의원에게 직접 물어보니 위원장 판단과 상관 없이 "남아서 질의하는 건 부적절하다" 판단해 떠난 거라고요. <br /><br />Q. 법사위 야당 의원들, 왜 그러는 거에요? <br /><br />A. 진짜 감싸려던 제 식구는 따로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한데요. <br /><br />민주당 법사위원 중 박지원, 이성윤 의원 재판 받고 있고요. <br /> <br />박균택 의원은 회계책임자가 기소됐고, 간사인 김승원 의원, 장경태 의원, 전현희 의원도 검찰 수사 받고 있거든요. <br /><br />법원, 검찰 모두 법사위 피감기관이지만 아직 야당 의원 누구도 회피 신청하지 않았는데요. <br /> <br />장동혁 의원만 회피하면 비교되기 때문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. <br /><br />Q.[다음 주제] 보겠습니다. 조국 대표, 민주당에게 경고장을 날렸어요? <br /><br />네. 조국 대표 오늘 민주당을 향해 경고장을 보냈습니다. <br /><br />[조국 / 조국혁신당 대표 (오늘)] <br />민주당 일부 인사 또는 지지자들의 공격이 거칠어지고 있습니다. 작은 정당이라고 해서, 무시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. 그것은 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. <br /><br />Q. 재보궐 선거 치르면서 민주당이 조국혁신당 세게 비판하긴 했죠. 섭섭함이 묻어나네요. <br /><br />A. 네. 그런 것 같죠? <br /> <br />하지만 민주당 분위기는 또 확 달라졌습니다. <br /><br />'정의당 꼴 날 것'이라며 비난하던 이재명 대표 팬카페도 조국혁신당 '언급 금지령'을 내렸는데요. <br /> <br />"지금은 11월 장외투쟁을 위해 한목소리를 내야할 때"라고요. <br /><br />11월부터 김 여사 겨냥한 장외투쟁도 시작하거든요. <br /><br />Q. 장외 투쟁 동력을 위해선 조국혁신당이 필요하다는 거네요. <br /><br />민주당은 당장 11월 2일 김 여사 규탄대회를 여는데, 여기에 이 대표도 참석합니다. <br /> <br />조국혁신당도 이번 주부터 윤 대통령 탄핵 집회를 시작하거든요. <br /><br />조 대표, 이런 당부까지 했습니다. <br /><br />[조국 / 조국혁신당 대표 (오늘)] <br />8년 전 그 때(박 전 대통령 탄핵 집회)처럼, 두터운 옷과 목도리, 장갑을 준비해주십시오. <br /><br />재보선 패배 후 입지가 위태롭던 조국혁신당, 민주당과의 장외투쟁으로 다시 우당의 입지를 되찾을 수 있을까요. (투쟁공생) <br /><br />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 /><br />구성: 성혜란 기자, 김민정 작가 <br />연출·편집: 정새나PD, 황연진AD <br />그래픽: 디자이너 김재하<br /><br /><br />성혜란 기자 saint@ichannela.com
